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교/비판과 반론 (문단 편집) === [[도가]]의 유교 비판 === > [[공자]]가 [[노자]]에게 예禮에 대해 물었다. >노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 '''당신이 말하는 성현들은 이미 뼈가 다 썩어지고 오직 그 말만이 남아 있을 뿐이오, 또 군자는 때를 만나면 관리가 되지만, 때를 만나지 못하면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다북쑥처럼 떠돌이 신세가 되오. 훌륭한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숨겨 두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군자는 아름다운 덕을 지니고 있지만 모양새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고 나는 들었소. 그대의 교만과 지나친 욕망, 위선적인 표정과 끝없는 야심을 버리시오. 이러한 것들은 그대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소. 내가 그대에게 할 말은 단지 이것뿐이오.''' > - 사기열전 中 공자는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인仁이 존재하고, 그 보편적인 본질을 유지하고 확대할 수 있는 예禮를 따를 것을 제안했다. 공자에 의하면 이 예禮는 모두가 따라야 할 기준이다. 그러나 노자는 이 부분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노자가 보기에 모든 가치는 중립적이다. 그런데 공자는 예禮라고 하는 특정 교화 체계를 내세우고 모든 사람을 거기에 합치려고 한다. 노자는 그 기준이 비록 선한 것으로 채워져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기준으로 행사되는 한 폭력을 잉태한 장치가 될뿐이라고 말한다. 공자는 인간성을 바탕으로 보편적인 기준을 확보하고 모든 인간이 일치해나가는 것이 천명을 극복하는 새로운 인간의 길이라고 보았다. 이에 반해 노자는 이 기획 자체가 필시 가치론으로 빠져 구분하고 배제하는 기능을 피하지 못한 채 새로운 갈등의 원천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